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1125.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10시 현재 달러당 1126.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달러당 122엔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121엔 초반대까지 반락했다. 그러나 유로화가 유로당 1.1달러를 밑돌기 시작한 이후 낙폭이 확대되면서 달러 강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와 뉴욕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점도 달러화의 상승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게다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3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 대비 2.17원 오른 100엔당 928.97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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