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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서이숙, 악덕 나말년 선생 욕먹을수록··· 시청률 쑥쑥

‘착하지 않은 여자들’ 서이숙, 악덕 나말년 선생 욕먹을수록··· 시청률 쑥쑥

등록 2015.03.12 08:13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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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이 대체불가 명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 우아한 나현애 여사와 표독스러운 나말년 선생을 오가며 찰진 연기를 펼치고 있는 서이숙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5회분에서 나말년은 김현숙(채시라 분)이 도박을 하다가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나의 교육관이 옳았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고 말하며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우아한 나현애 여사와 표독스러운 나말년 선생을 오가며 찰진 연기를 펼치고 있는 서이숙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드' 영상캡처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우아한 나현애 여사와 표독스러운 나말년 선생을 오가며 찰진 연기를 펼치고 있는 서이숙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드' 영상캡처


이어진 과거 장면에서는 스카프를 훔치지 않았다는 김현숙의 말을 무시한 채 다그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러한 나말년의 행동에 마녀 선생, 악덕 선생이라는 별명까지 생겨난 것.

뿐만 아니라 정마리(이하나 분)가 교수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녀를 대하는 태도와 눈빛이 달라졌고, 이문학(손창민 분)의 재산을 탐내는 등 속물근성을 내비쳤다.

서이숙은 겉으로는 우아해 보이지만 내면은 속물근성이 자리하고 있는 나말년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해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나말년은 진짜 그 시대에 있었던 선생님 같다” “연기를 정말 잘해서 더 얄밉다” “목소리가 좋아서 대사가 귀에 쏙쏙 박힌다”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다”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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