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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고은미, “죽은자식 그만 들먹이라고 해” 적반하장 끝없네

‘폭풍의 여자’ 고은미, “죽은자식 그만 들먹이라고 해” 적반하장 끝없네

등록 2015.03.12 10:2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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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이 고은미를 찾아가 딸 소윤의 죽음에 대해 추궁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94회에서 무영(박준혁 분)은 혜빈(고은미 분)을 찾아가 “네 딸이 내 딸 죽인 게 사실이냐”고 소리질렀다.

이날 방송에서 무영이 자신을 차자 혜빈은 "어쩐일이지? 다신 나랑 상종도 안할것 처럼 가놓고. 아직도 나한테 할말이 남았아?"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무영은 "여기 기사에 대해 설명 좀 해바. 소윤엄마가 말한 가해자가 정말로 도혜빈 당신딸이 맞아?"라고 묻자 혜빈은 "그 기사 어디에 내딸이 가해자라는 말이 있는데?"라며 뻔뻔스럽게 시치미를 뗐다.

MBC'‘폭풍의 여자' 94회에서 박준혁은 고은미를 “네 딸이 내 딸 죽인 게 사실이냐”고  소리질렀다 / 사진= '폭풍의 여자' 영상캡처MBC'‘폭풍의 여자' 94회에서 박준혁은 고은미를 “네 딸이 내 딸 죽인 게 사실이냐”고 소리질렀다 / 사진= '폭풍의 여자' 영상캡처


이어 무영이 "말 돌리지 말고 진실을 말해. 정말로 당신 딸이 내딸을 그렇게 만든게 사실이냐구"라고 재차 묻자 혜빈은 "사람들이 근거도 없이 떠들어 대는 댓글 가지고 나한테 와서 따지는거야?"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무영이 "소윤이 엄마한테 직접 들었어. 당신 딸이 우리 소윤이 그렇게 만든거라구"라고 분노를 폭발하자 이에 지지 않고 혜빈은 "장무영 당신 딸은 사고를 당해서 그렇게 된거잖아. 근데 무슨 가해자가 있다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혜빈은 "한정임이 날 어떻게든 음해하려고 미쳐서 날뛰는 거야. 생각해봐. 내가 당신 딸 수술도 받게해 주고 좋은 시설에서 치료도 받게 해준것 기억 않나? 그런 나한테 은혜를 원수로 갚아도 유분수지, 나를 내 딸을 가해자로 모함을 해? 거기다 그런 한정임을 말리지는 못할망정 나한테 쫓아와서 지금 따지는거야?"라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을 늘어놨다.

또 "진실을 말하라고 했지? 곧 인터뷰 기사 다시 쓸거야 그거 확인해봐. 목격자인 아이가 진실이 뭔지 다 털어놨으니까. 그러니 나한테 와서 이러지 말고 미친소리 짓거리고 다니는 한정임에게 가서 다신 그딴 소리 못하게해. 죽은 자식 그만 들먹이라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매주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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