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윤경은 사장 3년 연임을 비롯한 모든 안건들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비교적 조용한 주주총회였지만 일부 소액주주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현대증권(대표이사 윤경은)은 13일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한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4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 받았다.
이사 선임 안건으로는 임기가 만료되는 윤경은 사내이사(現 대표이사)와 박윌리엄 사외이사(現 사외이사)를 재선임했고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박윌리엄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증권은 2014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이익배당(보통주 1주당 50원)을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또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회사측 원안대로 가결됐다.
다만 일부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회사가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봤는데 광고비로 지출한 비용이 이에 맞먹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관련비용을 줄일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일부 주주들은 “오릭스PE로 회사가 매각이 되고 있는데 아직 현대그룹과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U&I와의 거래를 비롯해 그룹에 파견돼 있는 직원들도 많다는 설명이다.
윤경은 사장은 이에 대해 “오릭스와의 본 계약은 4월 중에 체결이 될 예정이고 본계약 체결이후 정상적인 프로세스라면 2~3개월 안에 대주주 변경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때 새로운 대주주에 의해 거래관계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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