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 김한중 차병원그룹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과 이병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358명(주식 총수 9212만4403주)이 참석한 가운데 ‘제 46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과 김 사외이사, 이 사외이사 등은 3년 더 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등기이사 보수한도액은 원안대로 390억원으로 정해졌다. 일반보수는 30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장기성과보수가 90억원으로 지난해 한도(180억원)의 절반으로 줄었다.
권오현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견실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부 주주가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의 평가 기준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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