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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수익성 제고·미래 동력 강화 동시 추구할 것”

[주총]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수익성 제고·미래 동력 강화 동시 추구할 것”

등록 2015.03.13 13:5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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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문별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문별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회사 임원들과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장으로 나선 권오현 대표이사 겸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대표이사 겸 CE부문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겸 IM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 겸 사장 등 임원들이 단상에서 주주들과 마주 앉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주총에서는 의장 인사말이 진행된 뒤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으며 각 삼성전자 내 3개 사업부문 부문장들이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도전정신으로 견실한 성과를 내고 주주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기술 리더십 강화 등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체계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며 “B2B와 콘텐츠·서비스 사업은 현장과 밀착해 기업고객을 적극 발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스마트헬스와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충을 위한 선제 대응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 격차를 키우고 육성 사업의 일류화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삼성전자 주총에서 보기 드물었던 사업부문장들의 사업 성과와 계획 설명에서는 각 부문장들이 직접 삼성전자의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권오현 DS부문 부회장은 “UHD, 커브드, 초대형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크게 높이고 보급형 UHD TV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부근 CE부문 사장은 “프리미엄 라인업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리테일 마케팅 혁신 등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출시 전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중저가 시장 대응을 위해 메탈 소재의 슬림 디자인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확대해 제품별로 차별화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46기 재무제표가 원안대로 승인됐고 권오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김한중 연세대 명예교수, 이병기 서울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를 390억원으로 줄이는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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