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소셜포비아'가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셜포비아'는 개봉 첫날인 12일 2만 205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대작들의 개봉작들 사이에서 제작비 2억원으로 완성한 독립영화 '소셜포비아'가 '순수의 시대' '이미테이션 게임' 등을 제치고 5위에 오른 것이다.
'소셜포비아'의 입소문 또한 심상치 않다. 지난달 27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첫 공개 이후 평단과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에 기분 좋은 스코어로 출발한 '소셜포비아'가 작년 '한공주'처럼 흥행 돌풍을 이끌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영화 '소셜포비아'는 경찰고시를 준비하던 두 청년이 인터넷 방송에 참여하다 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하고 이에 관련된 의혹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해 tvN 금토극 '미생'에서 한석율 역을 맡아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변요한과 이미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주승이 주연을 맡았다.
단편 '필름', 'Keep Quiet' 등 젊은 감각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온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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