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홍수 속에서 결정장애 일명 햄릿증후군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콘텐츠, 쇼핑, 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면서 차세대 필수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플릿 PC 등 스마트 기기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영상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그에 따라 N-스크린과 IPTV 등에서도 앞 다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의 취향을 고려한 ‘왓챠’
영상 콘텐츠와 관련한 큐레이션 서비스 어플 중에서는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영화를 추천해주는 ‘왓챠’가 인기다. 감상했던 영화에 대해 별점을 매기면 선호하는 장르와 배우, 감독 등 영화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영화를 소개한다.
◇양방향 큐레이션 ‘엔탈’
N-스크린 엔탈은 ‘오늘 뭘 보지’라는 이용자 참여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직접 테마를 구성하여 테마에 맞는 영화와 드라마,예능을 추천하여 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다른 유저들이 더 이상 무엇을 볼지 고민하지 않게 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엔탈의 이용자 참여형 큐레이션 서비스는 프로그래밍된 추천엔진이 아닌 실제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한 유저가 직접 만든 추천 테마와 콘텐츠이기 때문에 같은 취향을 가진 다른 유저의 공감을 더 크게 이끌어 낼 수 있다. 특히 엔탈은 테마를 만든 유저에게 영상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맞춤 편성관 ‘올레TV’
‘올레TV’는 ‘나만의 맞춤 편성관, 감성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별해 매일 100여편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첫 화면에 보여주며, 고객들의 콘텐츠 이용 패턴을 파악해 다양한 테마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식스센스’, ‘인셉션’ 등의 영화를 시청했다면 ‘잊혀지지 않는 영화 속 최고의 엔딩’ 이라는 테마가 형성되면서 ‘쇼생크 탈출’, ‘시네마 천국’ 같은 영화를 추천한다.
◇화제의 영상 추천 ‘LG 유플러스’
LG 유플러스는 ‘굿모닝 핫 비디오’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굿모닝 핫 비디오는 매일 아침 전날 또는 새벽에 이슈가 된 대박 영상 등 화제의 비디오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 푸시알림으로 제공하는 무료 비디오 서비스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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