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세 엑소(EXO)가 3월 30일 컴백 확정 소식을 알린 가운데 가요계가 비상에 걸렸다.
19일 오전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가 오는 30일 두 번째 정규 앨범 ‘EXODUS(엑소더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며 엑소의 컴백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엑소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중독(Overdose)’ 이후 약 11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오랜 기간 음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완성도 면에서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당초 엑소의 컴백 시기는 올해 초로 알려진 바 있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서는 엑소라는 큰 벽을 피하기 위해 눈치 작전을 펼치기도 한 것.
실제 한 아이돌 그룹 측은 “엑소의 컴백 시기가 3월말로 잠정 확정 됐다는 소식을 앞서 접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컴백 일자를 앞당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는 곧 엑소가 가요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예이다.
엑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음원과 앨범이 발매하는 즉시 국내 음원차트와 해외 음반 차트까지 싹쓸이 하는 파워를 가지기 때문에 소위 ‘음원 깡패’라고 불린다. 더
군다나 음악 순위프로그램에서는 거의 모든 1위 트로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엑소의 컴백 시기와 맞물리는 것을 꺼려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엑소 주의보’ ‘엑소 눈치보기’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
엑소와 같은 날에는 걸그룹 미쓰에이가 컴백을 확정짓고 현재 프로모션에 돌입해 이들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탈퇴하면서 10인 체제로 첫 활동에 돌입하는 엑소가 이번 앨범에도 다시 한번 가요계를 휩쓸면 ‘엑소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엑소는 19일 멤버 카이의 개인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오는 30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엑소더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가요계를 흔들어 놓을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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