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100회 방송에서는 현성(정찬 분)과 미영(송이우 분)이 서로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성이 민주 친자확인을 하고 이를 증거로 혜빈과 민주의 학교 폭력사건에서 빠지려는 검은 속내를 알아차린 혜빈이 현성에서 불같이 화를 냈다. 이에 현성은 "도데체 누가 도혜빈 손에 쥐어준거야? 이게 어디서 세나간거지?"라고 의심했다.
이어 현성은 미영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이 일 진행하면서 실수 한거 없어"라고 물었고 미영은 "도혜빈이 그걸 어떻게 알았지? 난 제보한 기자 말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미영은 무영(박준혁 분)에게 도혜빈이 민주를 현성의 딸로 속인것을 이미 다 말했던 상황. 이에 재차 다그치는 현성에게 미영은 "아니 우리쪽에서 세 나갔을리 없어. 나 검찰조사 받았을때도 당신 얘긴 한 마디도 안했던 여자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그 기자쪽에도 다시 물어볼께"라고 딱 잡아뗐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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