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27일 견본주택 개관

미군기지 이미지 벗고 경기 북부 지역 대표도시 변모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은 27일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민락2지구 14, 15블록에 지하 1층, 지상 16~26층, 17개 동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의 중소형 단일형(84㎡A타입 1465가구 84㎡ B타입 102가구)으로만 구성됐다.

전용 84㎡A타입은 4베이(bay) 4룸 설계를 적용한다. 주방 옆에 알파공간을 둬 발코니 확장 시 방을 4개까지 활용할 수 있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거실과 주방을 ‘ㄷ’자형으로 배치했고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고 판상형 구조, 4Bay 4Room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의정부시는 내년 이후 반환 예정이었던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연내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미군기지 이미지를 벗고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민락2지구를 지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작년 말 개통됐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이 예비타당성 조사 후 추진이 본격화되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남부 방면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는 민락2지구 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로 소문나서 분양 문의가 많다”며 “중소형 대단지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 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내달 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4월14일~1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