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의 프로젝트 그룹 MFBTY의 첫 정규앨범 ‘원다랜드(Wondaland)’의 트리플 타이틀곡이 음원차트에 이어 카카오뮤직까지 접수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MFBTY의 ‘원다랜드’ 트리플 타이틀곡 ‘헬로 해피(Hello Happy)’, ‘방뛰기방방’, ‘눈빛에’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폰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뮤직’에서 3월 4주차에 업데이트된 인기차트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하며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카카오뮤직 차트는 평소 이승철, 이선희, 아이유 등 발라드 성향의 뮤지션들이 강세를 보여왔으나 MFBTY가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며 파란을 일으켰다. MFBTY는 자신들만의 개성있는 멜로디를 일렉트로닉,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에 녹여냄으로써 이용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뮤지션이 차트를 휩쓴 것은 카카오뮤직 창립 이후 최초의 일로 알려졌다.
앞서 ‘헬로 해피’, ‘방뛰기방방’, ‘눈빛에’ 등은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른 바 있으며,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등 일부 차트에서는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MFBTY의 강력한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다음뮤직에서는 10위권 내에 ‘원다랜드’의 신곡 중 무려 8곡이 진입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싸이월드 뮤직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 트리플타이틀곡 ‘헬로 해피’ ‘방뛰기방방’, ‘눈빛에’가 나란히 순위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인기는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면서 MFBTY의 흥행성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원다랜드’는 발매 직후부터 국경을 넘어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 세계 각국의 팬들이 보내는 리뷰와 리액션 영상이 대거 업로드 되고 있으며, 트위터에서는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결성된 MFBTY는 멤버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가 중심이 돼, 무대 위에서 가장 즐거울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힙합, 일렉트로, 프로그레시브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실험적인 구성부터 감미로운 보컬과 흡입력 있는 멜로디까지 두루 갖춘 음악까지 선 보이며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9일 발표한 MFBTY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원다랜드'는 총 16개 곡으로 구성됐으며, 음악의 다양성 추구와 완성도, 대중성까지 삼박자를 갖췄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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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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