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5℃

  • 백령 7℃

  • 춘천 5℃

  • 강릉 5℃

  • 청주 7℃

  • 수원 5℃

  • 안동 6℃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6℃

  • 전주 7℃

  • 광주 5℃

  • 목포 8℃

  • 여수 11℃

  • 대구 8℃

  • 울산 8℃

  • 창원 10℃

  • 부산 9℃

  • 제주 9℃

현대차, 삼성카드 복합할부 신규 ‘취급 중단’···일반 거래는 그대로

현대차, 삼성카드 복합할부 신규 ‘취급 중단’···일반 거래는 그대로

등록 2015.03.26 18:33

강길홍

  기자

공유

현대차가 삼성카드와 카드 가맹점 계약을 갱신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삼성카드와 카드 복합할부에 한해 신규로 취급을 중단하고 일반 카드 거래는 지속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카드 복합할부가 아닌 일반 거래 시에만 삼성카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계속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지난해 8월 카드 복합할부 수수료율 조정 협상을 시작했으며 설연휴 직후인 2월 말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계약 기간을 한차례 연기하는 등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 끝에 카드 복합할부 취급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고객에게 더 좋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전차종 할부금리를 1%p 인하해 4.9%(선수금 15% 이상, 36개월 기준)의 할부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쏘나타 2.9%, 제네시스 3.9%의 저금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반떼의 경우 2.9% 저금리에 8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저금리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전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KB국민카드와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1.5%로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고 BC카드와 신한카드와는 복합할부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