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총 373시간 차트 정상 차지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지니의 월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KT뮤직 음악사이트 지니의 3월 월간차트에 따르면 나얼의 솔로 프로젝트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에 올랐다.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는 지난 2월 월간차트에 이어 2개월간 1위를 차지했다. 2개월간 1위에 오른 사례는 2014년 2월~3월 소유와 정기고의 ‘썸’ 이후 처음이다.
나얼 특유의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같은 시간 속의 너’는 2개월간 373시간 동안 실시간차트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5위권 내에 898시간동안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2위는 감각적인 기타 사운드와 재치 있는 가사가 특징인 엠씨몽의 ‘사랑 범벅’이 랭크됐으며 실시간차트 1위에 86시간, 5위권 내에 257시간 머물렀다.
3위는 지민과 슬옹이 부른 '시작이 좋아 2015'가 올랐으며 음원 공개 이후 278시간 동안 차트 5위권 내에 머물렀다.
또한 제시, 치타, 강남이 함께 부른 ‘마이 타입(MY Type)’이 4위, 키썸, 산이, 태완이 함께한 ‘슈퍼스타’가 5위에 오르는 등 최근 종영한 언프리티 랩스타의 컴필레이션 앨범 트랙들이 3월 월간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6위는 자이언티와 크러쉬의 서정적인 힙합 노래 ‘그냥(Just)’이 차지했다. 지난 2월 월간차트에서 2위로 사랑 받은 ‘그냥(Just)’는 3월 월간차트에서는 4계단 내려갔다.
7위는 긱스의 신곡 ‘이즈 유(Is you)’가 차지했고 8위는 가인의 신곡 ‘애플(Apple)’이 8위에 올랐다.
한편 차트 역주행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EXID와 버스커 버스커의 인기도 계속됐다. EXID의 ‘위아래’는 9위,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10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봄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잔잔한 멜로디를 즐겨 듣는 네티즌들이 늘어나면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두 달 연속 월간차트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며 “지니 3월 월간차트에서 나얼의 발라드강세와 함께 힙합장르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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