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기자회견] 김태우 “메건리와 길건 계약 해지 할 것”

사진=뉴스웨이DB

가수 길건과 분쟁중인 소울샵엔터테이먼트 대표이자 가수 김태우가 길건과 계약해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길건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태우는 “갑자기 준비하느라 장소 협소하다. 좋은일로 뵈어야 하는데 이런 일로 뵙게 돼 죄송하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김태우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과 회사 두 개가 남았다. 나는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서 오늘 큰 결정을 했다. 더 이상의 아픔은 없게 하기 위해 우리 회사와 분쟁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 해지 하도록 하겠다”며 “메건리와 소송중인 것도 취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에서는 원하는 만큼 상황이 있는 거고, 그건 길건 씨는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고, 빠른 시일내에 길건과 회사의 오해, 금액적인 부분 등 합의점을 찾아서 수순대로 갈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소울샵은 소속 가수인 길건과 지난해부터 서로 전속계약에 관해 마찰을 빚어오고 있었다. 길건은 계약 이후 지속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울샵 측은 길건이 음반을 낼 준비가 안 됐고 오히려 대표인 김태우에게 욕설과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하는 등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