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는 증상 없이 다가와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대장암의 예방법을 다뤘다. 대장암은 앙드레김, 김자옥 등 많은 유명인들의 목숨을 잃게 한 질병.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대장암 발병에 안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전에 대장암 관련 질병을 가지고 있었던 윤영미, 윤정수, 윤형빈, 유현상이 출연했다.
윤정수는 2009년 '비타민' 방송에서 용종을 발견해 제거 했는데, 6년 만에 다시 받은 대장내시경 검사결과 또 다시 작은 선종 발견, 유현상 또한 윤정수와 같은 선종 발견으로 내시경 중 바로 제거했다
도 윤형빈은 2011년 KBS2 '남자의 자격'에서 유암종이 발견돼 제거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후 따로 검사를 받거나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걱정시켰다.
우려와 같이 윤형빈은 또다시 꽤 큰 대장 용종과 직장 유암종이 발견돼 방치했으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 윤형빈에게서 발견 된 용종은 톱니 모양으로 담배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윤형빈은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고발 장면이 VCR 화면에 담기기도 해 MC와 출연자 모두 윤형빈에게 금연 선언을 촉구했다.
이에 윤형빈은 “4년 전 직장 유암종 발견 당시엔 미혼이었고, 지금은 결혼을 해 아이까지 있다. 내가 갑자기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눈앞이 캄캄해진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오늘 당장부터는 어렵고. 4월 5일부터 정말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내가 담배피우는 것을 본 사람에게는 500만원을 드리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방송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누구도 대장암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줘 다시금 건강을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이 쏟아졌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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