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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동시장 양극화 정규직에 떠넘기는 것, 무책임한 처사”

문재인 “노동시장 양극화 정규직에 떠넘기는 것, 무책임한 처사”

등록 2015.04.02 12:28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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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한국노총 ‘정책협약’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는 2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사진=김경협 의우원실 제공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는 2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사진=김경협 의우원실 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박근혜 정부는 노동시장 양극화와 비정규직 격차해소에 실패하고도 그 책임을 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주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박근혜정부는 정규직이 과보호를 받아서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있다는 아주 그릇된 인식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집권 7년 동안 우리 노동자들 삶이 아주 많이 어려워졌고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은 상시지속업무의 비정규직은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정리해고요건강화, 최저임금인상기준 마련을 다 약속했다. 그런 공약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 절반이상이 월 200만 원도 벌지 못하고 6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노동조건의 차별은 심각하다”며 “최저임금 미달 노동자가 무려 230만 명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고용이 보호되고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는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이 해소되는 것이 바로 소득주도 성장의 특징”이라며 “새정치연합과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통해 노동현안을 공동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당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 간 분기별 1회, 당과 한국노총 차원에서의 정책협의회를 월 1회씩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문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최고위원,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 강기정 정책위의장, 이인영·김영주 의원 등이,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동만 위원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산업별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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