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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최초 공개···‘모던·스포티’ 듀얼디자인

[서울모터쇼]기아차, ‘신형 K5’ 최초 공개···‘모던·스포티’ 듀얼디자인

등록 2015.04.02 16:2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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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모던 스타일.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신형 K5 모던 스타일.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신형 K5’의 베일이 마침내 벗겨졌다.

기아자동차는 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K5’를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또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NOVO, KND-9)’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신형 K5는 완성도 높게 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신형 K5 스포티 스타일.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신형 K5 스포티 스타일.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 두 곳에서 동시에 공개된 신형 K5는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제품 전략을 내세웠다.

먼저 ‘두 개의 얼굴’ 전략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 스타일(MX)과 스포티 스타일(SX) 등 2가지의 듀얼 디자인 모델로 출시한다.

스포티 스타일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과 디자인 방향성은 공유하면서도 과감한 스타일의 스포츠 타입 범퍼를 적용해 한층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

신형 K5의 디자인에 대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CDO)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하는데 주력한 ‘어드밴스드 모던 다이나믹’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원 더 높아진 ‘디자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형 K5는 고객 성향에 맞춘 보다 섬세하고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총 일곱 가지 엔진 라인업을 적용하는데 바로 ‘일곱 가지 심장’ 전략이다.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다.

기아차 콘셉트카 노바.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콘셉트카 노바.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콘셉트카 노보는 기아차 디자인의 혁신적 비전을 담은 준중형급 스포츠백 콘셉트카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로 역동적 주행감을 강조하고 세단이 가지고 있는 실용적이고 합리적 공간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중형급 스포츠백 스타일로 개발되었다.

간결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를 주는 외관은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적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날개를 연상시키는 사이드미러까지 함께 해 아날로그적 감성과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노바는 전장 4640mm, 전폭 1850mm, 전고 1390mm, 축거 2800mm의 차체에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00마력(ps)의 성능을 확보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 시 운전자 대신 차량의 조향을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쏘울 EV를 통해 공개하는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뿐 아니라 하차 후 스마트키를 통해서도 구동되고 ▲직각 주차와 출차 ▲평행 주차와 출차 모두 가능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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