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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4’, 정승환·케이티김만 남았다··· 괴물참가자 이진아 탈락 (종합)

‘K팝 스타4’, 정승환·케이티김만 남았다··· 괴물참가자 이진아 탈락 (종합)

등록 2015.04.06 00:0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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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4' 최종 결승무대에 정승환과 케이티김이 진출했고, 괴물참가자 이진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오디션프로그램'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정승환, 케이티김, 이진아 등 톱3 멤버들의 세미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 코앞에서 탈락하게 된 이진아는 "지금까지 온 것도 감사했다. 좋은 무대 꾸며주셔서 감사했고 저를 보러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승환, 케이티김, 이진아 3인의 세미파이널 무대는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SBS 'K팝 스타4' 최종 결승무대에 정승환과 케이티김이 진출했고, 괴물참가자 이진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사진= 'K팝스타4' 영상캡처SBS 'K팝 스타4' 최종 결승무대에 정승환과 케이티김이 진출했고, 괴물참가자 이진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사진= 'K팝스타4' 영상캡처


이날 세미 파이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정승환은 특유의 감성 깊은 목소리로 김범수의 '기억을 걷다'를 열창했다.

그의 무대가 끝난 뒤 박진영은 "정승환 군의 노래를 열 번 정도 들었나. 어떤 때는 특별했고, 어떤 때는 안 특별했다. 그런데 오늘 마음을 정했다. 정승환 군은 특별한 가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금 준결승이다. 대부분은 노래를 잘 부르려고 애쓴다. 근데 그냥 말하듯이 불렀다. 그 베짱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극찬했다.

이어 양현석은 "다가가고 싶은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또 가죽레깅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특유의 소울 감성과 허스키 보이스를 선보인 케이티김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REHAB'를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오늘은 지난 주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 목소리가 더 얇게 나왔다. 목소리가 반주 속에 묻혀서 높은 고음만 들렸다"며 "자기만의 소울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반면 양현석은 "전 별로 긴장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 노래를 'K팝스타' 출연자들이 많이 불렀다. 대부분 그 느낌을 따라해서 그렇다. 전 케이티김이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닮지 않게 불렀다고 생각했다"고 박진영과 반대로 칭찬했다.

SBS 'K팝 스타4' 최종 결승무대에 정승환과 케이티김이 진출했고, 괴물참가자 이진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사진= 'K팝스타4' 영상캡처SBS 'K팝 스타4' 최종 결승무대에 정승환과 케이티김이 진출했고, 괴물참가자 이진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사진= 'K팝스타4' 영상캡처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이진아는 god의 '길'을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했다. 이진아는 피아노와 첼로 연주에 맞춰 쓸쓸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길'을 노래했다.

유희열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다"고 말문을 열고는 "처음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굉장히 도전적인 편곡이었다. 애착이 가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냉정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유희열은 "편곡적인 부분에서 피아노 하나와 첼로 하나를 선택했다는 건 개인적으로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감정정이고, 너무 정서적이었다. 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면 뒷부분이 열렸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사실 마음 먹고 후한 점수를 주려고 이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오늘 무대는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 편곡이 가장 평범했다. 노래가 그렇게 끝나서 깜짝 놀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원작자인 박진영은 "계속 잔잔하게 끌고 갔던 게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진심을 토해내듯 노래한 부분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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