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51회는 전국기준 2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주 방송분(28.9%)보다 무려 4.2%p 하락한 수치다.
'장미빛 연인들'은 최근 종영을 앞두고 3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승승장구했지만 종영을 2회 남겨둔 상황에서 큰폭으로 하락하며 시청률 30% 진입에는 멀어졌다. 하지만 12일 최종회를 남기고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이날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그간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 만종(정보석 분)이 끝내 연화(장미희 분) 앞에서 차돌의 멱살까지 잡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로인해 연화는 차돌(이장우 분)에게 "지금까지 이런 꼴을 당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어 "나도 장미(한선화 분) 그 아이가 싫어질 거 같아. 저런 사람 딸이면 우리도 싫어"라며 장우와 장미의 사이에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편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파랑새의 집'은 20.6%를, KBS '징비록'은 11.2%를 각각 기록했으며 MBC '여왕의 꽃'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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