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유가족도, 국민도 없는 팽목항에서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나 홀로 추모를 하고 갔다”면서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하는 날 대통령이 비밀 행차하듯 팽목항을 방문한 것은 진정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이 발표문에서 ‘세월호 인양을 준비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명확하게 인양하겠다고 말하지 않은 점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해외순방 일정을 재조정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 역시 “반성과 성찰이 기본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면서 ‘함량 미달’이라고 평가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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