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고고] 하지원 “요리하며 그릇 20개 썼다···먹는 쪽이구나 결론”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지원 / 사진 = 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하지원이 여행 당시 요리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온스타일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지원, 김지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여행 당시, 언니와 편하게 일상의 삶을 살다보니 부모님이 많이 생각났다. 설거지, 청소, 벽난로 피우기, 빨래, 음식 등 모든 것을 제가 해야했는데 살면서 그걸 제가 다 하다보니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요리하는 분들도 존경하게 되었다. 요리 하나하는데 그릇을 20개 썼다. 어렵더라.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을 먹을때는 감사하는 자세로 바뀌었다. 요리하지 말아야겠다. 나는 먹는 쪽이구나 결론을 내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의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인 ‘언니랑 고고’는 남프랑스에 있는 집에 거주하며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프랑스에서 생활하며 겪게 되는 낭만적이고도 유쾌한 하지원의 일상을 그려낼 계획이다.

한편 ‘언니랑 고고’는 오는 28일 오후 온스타일에서 첫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