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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어린이 등 고객 맞춤형 ‘대세’

[눈에 띄는 보험 베스트]여성·어린이 등 고객 맞춤형 ‘대세’

등록 2015.04.28 10:16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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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은 ‘어린이’, ‘유방암·자궁암’, ‘암·뇌혈관 질환·심장 질환’ 등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들이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별 틈새시장을 노린 상품을 출시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선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은 여성을 위한 상품을 출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화재는 유방·자궁 등 여성의 주된 관심 질환을 보장하는 여성전용 상품을, 롯데손보는 여성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여성건강종합보험을 각각 내놨다.

어린이보험의 강자인 현대해상은 어린이 전용 CI보험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주력 상품인 ‘메리츠 3대질병보장보험1504’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을 집중보장하는 것은 물론 업계 최초로 3대 질병에 대한 진단, 입원, 수술을 단계적으로 보장한다

. MG손해보험은 3대질환에 대해 중복가입을 통해 집중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유방암·자궁암 등 여성특정질환 집중보장 = 삼성화재는 여성 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여성을 위한 W(더블유)’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유방·자궁 등 여성의 주된 관심 질환을 보장하는 여성전용 상품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에어컨/세탁기 클리닝 서비스 등 여성을 위한 부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여성들의 주된 관심 질환인 유방, 자궁 및 부인과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물혹·유방선종·자궁근종·자궁 난소염 등 초기 여성질환 수술비뿐만 아니라 유방암·자궁암 진단비 및 수술비를 보장한다.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 유방 절제술 및 자궁적출 수술비 보장을 통해 수술 후 치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4대 중증질병(심혈관·뇌혈관·간/췌장질환·폐질환) 및 5대 특정질환(갑상선·녹내장·위십이지장 궤양·결핵·신부전)으로 수술하거나 입원할 경우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는 등 여성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아울러 일정 가입조건 만족 시 ‘전자제품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 가입 후 90일에서 4년차까지 에어컨, 세탁기 중 하나를 선택해 클리닝 서비스를 1회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15년 재가입형으로 보험기간 15년동안 보험료 변동이 없으며, 만기가 되면 환급금 수령 후 고객의 판단 하에 재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재가입을 원할 경우 보장내용이 변경이 없다면 무심사 인수가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재가입이 가능하다. 단, 재가입 시에는 보험료가 변동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여성을 위한 다양하고 충실한 보장을 갖춘 상품”이라며 “집안 살림의 중심인 여성이 행복해지는 날까지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인 상품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해상 제공사진=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 어린이 전용 CI보험 업계 첫선 = 현대해상이 판매하고 있는 ‘굿앤굿어린이CI보험’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암, 악성림프종),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장애(시각,청각,언어, 지체 장애), 양성뇌종양, 심장관련소아특정질병, 장기이식수술, 중증세균성수막염, 인슐린의존당뇨병 등 어린이CI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유괴사고, 시력교정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초·중·고교의 입학·졸업시점에 맞춰진 10·15·18·20세 만기는 물론 24세, 27세, 30세 만기까지 마련돼 대학졸업 및 사회생활시작 시점까지. 즉, 실질적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는 시점까지 보장이 가능하며 만기시 100세 보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중대한 상해·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컨셉에 맞춰 중대한특정상해수술, 중대한 재생불량성 빈혈진단 보장이 마련돼 있어 입원실손의료비의 한도는 최대 5000만원, 통원실손의료비의 한도는 외래, 처방조제비를 합쳐 최대 3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치아담보도 강화했다. 외상이나 충치로 인해 영구치를 발치한 경우에는 치아당 10만원을 지급하고, 이 외에 유치(젖니)보존치료, 영구치보존치료, 영구치보철치료 등을 6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사진=메리츠화재 제공사진=메리츠화재 제공


◇메리츠화재, 3대질병 업계 최고 진단비로 특화 = 메리츠화재는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을 집중보장하는 것은 물론 업계 최초로 3대 질병에 대한 진단, 입원, 수술을 단계적으로 종합보장하는 ‘(무) 메리츠 3대질병보장보험1504’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암, 뇌졸중, 심근경색등 3대질병 진단시 최고 5000만원, 사망시 최고 1억원을 각각 지급해 업계 최고수준으로 보장을 특화했다. 특히 ‘진단입원→수술 → 통원·요양’에 이르는 치료 3단계 비용을 종합 보장하는 업계 최초의 상품이다. 이를 위해 2대질병(뇌·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입원일당·수술비’ 신(新)위험률도 개발했다.

우선 진단·입원단계에서는 발병 후 일시치료자금과 입원일당을, 수술단계에서는 회당 수술비를 추가 지급하며, 통원·요양단계에서는 매달 통원·요양비용은 물론 강력한 납입면제혜택을 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대질병 입원비는 기존 4일부터 120일까지 보장하던 것을 입원 첫날부터 180일까지로 보장을 확대했다. 또 기존 5대고액치료비암진단비를 16대특정암진단비로, 질병수술비를 심도별로 최대 300만원까지를 한도로 기존 18대에서 30대특정질병수술비로 보장을 강화했다.

발병 후 부담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보험료 납입면제는 3대질병진단뿐만 아니라 상해, 질병으로 인한 50%이상 후유장해시에도 가능하다.

사진=롯데손보 제공사진=롯데손보 제공


◇롯데손해보험, 여성만을 위한 ‘롯데 Only 여성보험’ 인기 = 롯데손해보험은 여성 사회참여자 및 여성 가장비율 증가 추세에 따라 오직 여성만을 위해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여성건강종합보험 ‘(무)롯데 Only 여성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여성만 가입 가능한 여성 전용보험으로 손보업계 최초로 응급실 내원시 응급실내원비 특약를 통해 진료비를 보장하며, 소중한 우리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업계유일하게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여성들이 원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담보를 구성했다.

또 본인 또는 배우자(남편)의 소득상실시 구직급여일당(1일이상 90일한도), 구직급여지원금, 장기구직급여지원금(31일/61일이상) 특약을 통해 구직활동 시 필요한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특히 80%이상 후유장해 시 10년간 매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급해 최소한의 가정생활을 보장하고, 보험료보장 특약을 통해 사고 시 기 납입한 보험료를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더불어 향후 납입할 보험료(초회보험료 기준)를 지급함으로써 여성가장, 여성직장인 가정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법률비용손해,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과 같은 다양한 생활위험부터 강력범죄로 인한 피해 등 일상 생활 중 리스크까지 보장한다.

사진=MG손보 제공사진=MG손보 제공


◇MG손해보험, 수술비·진단비·입원비 종합보장 = MG손해보험이 지난 2월 출시한 ‘(무)건강명의 수술비보험’도 큰 인기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복가입을 통해 집중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암·뇌·심장 3대 성인병의 경우, 다양한 수술비 외에도 진단금과 입원비를 함께 보장받을 수 있어 충분한 의료비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 후 일정 기간 내 수술 사유 발생 시 50%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들과는 달리 이 상품은 별도 조건 없이 주요 수술비를 100% 지급한다. 또 보험료 인상 없이 처음 가입한 보험료 그대로 최대 110세까지 보장해 경제적 비활동기의 수술비 부담을 줄여준다. 상해 혹은 질병 8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보장성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장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 (단, 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제외)

여성을 위한 여성만성질병수술비, 남성을 위한 남성특정비뇨기계질환수술비 등 성별에 따른 특별보장도 마련했다.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백내장, 녹내장 등도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의료사고에 대비해 법률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이 수술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없이 제때 수술치료를 받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해결사”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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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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