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대 가왕 결정전 D-day, 황금락카 정체··· 설왕설래

'복면가왕' 2대 복면가왕을 뽑는 대결이 다가온 가운데, 1대 복면가왕 황금락카가 가면을 수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황금락카의 정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로인해 네티즌 수사대가 발동, 황금락카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마이크를 잡은 손까지 캡처해 비교하며 황금락카 정체 밝히기에 나섰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걸그룹 멤버인것 같다" "걸그룹 멤버중 메인보컬은 아니다" "걸그룹은 확실한데..." 등 구체적으로 다가섰지만 정확한 정체를 밝히기에는 부족했다.

'복면가왕' 2대 복면가왕을 뽑는 대결이 다가온 가운데, 1대 복면가왕 황금락카가 가면을 수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MBC

무엇보다 MBC 제작진 측의 철통같은 보안과 복면 가수들의 철저한 위장전설(?)로 인해 가면 뒤 정체가 더욱 오리무중인 상황. 때문에 MBC ‘일밤- 복면가왕’이 오늘(26일) 방영분에서 2대 가왕 결정전에 더욱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영된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생존한 가수는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 이들 4명의 복면가수가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내고, 그 우승자가 ‘황금락카’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초미의 관심의 대상은 단연 황금락카의 복면 방어 성공 여부다. ‘복면가왕’에서 가왕은 복면을 벗지 못하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이고 네티즌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가왕 결정전에서 ‘황금락카’가 또 이긴다면, 2대 가왕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그녀의 정체는 또 다시 미궁에 빠진다.

“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던 ‘황금락카’. 그러나 매라운드마다 진화하는 가창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또 한 번의 폭발적인 무대가 예상된다. 물론 김종서, 이홍기, 지나, 신수지 등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복면가수 4인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MBC 제작진은 “준결승과 결승의 무대는 더욱 화려하고 감동적인 가창의 향연이었다. 물론 허를 찌르는 반전도 있다. 가왕 결정전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벌어졌다”고 귀띔해, 오늘 방영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황금락카’는 가왕의 자리를 지켰을지, 혹은 2차 경연 우승자가 그녀의 복면을 벗기고 정체를 밝혔을지, 오늘(26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