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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이순신 장군 한산도 대첩예고··· 13.8% 최고시청률 경신

‘징비록’ 이순신 장군 한산도 대첩예고··· 13.8% 최고시청률 경신

등록 2015.04.27 07:53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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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시청률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은 전국기준 13.8%의 시청률은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 방송분(12.3%)보다 1.5%p 상승한 수치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선 기록이다.

'징비록'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퓨전사극 혹은 복합장르 사극과 달리 역사속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정공법을 택한 대하사극.

'징비록' 시청률이 13.8%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 사진= KBS'징비록' 시청률이 13.8%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 사진= KBS


지난해 '정도전'이 큰 인기를 모으며 한동안 사그라들었던 대하사극 열풍의 불을 지폈다. 이어 '정도전'의 바통을 이어받은 '징비록'은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끓어 오르다 최근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등장으로 인해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특이 이날 방송분에서는 왜군이 본국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침략을 단행할 거란 소식을 들은 이순신 장군(김석훈 분)이 이에 대비해 해상에서의 전투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그 유명한 한산도 대첩. 한산도 대첩은 알려진대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60척의 왜선을 전멸시킨 전투다.

이미 과거 KBS1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이 한산도 대첩은 대대적인 물량공세로 화려한 전투신을 선보인바 있다. 때문에 '징비록'에서 그려질 한산도 대첩 전투 장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또 선조(김태우 분)은 결국 아들 광해군(노영학 분)을 세자로 내세워 백성을 놔두고 파천을 단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해군은 목숨까지 걸고 왜군과 대결에도 물러서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류성룡(김상중)과 위기에 처한 조선에에 희망을 안겼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파랑새의 집'은 23.9%, MBC '여왕의 꽃'과 '여자를 울려'는 각각 13.5%, 17.7%를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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