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 TV, 러시아 시장서 첫 선

삼성전자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임페라토르스키 요트 클럽에서 파트너 초청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현지서 SUHD T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인 ‘SUHD TV’가 신흥 시장의 핵심 지역 중 한 곳인 러시아에서 본격적인 첫 발을 뗐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임페라토르스키 요트 클럽에서 파트너 초청 공식 출시행사를 열며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구 소련) 지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출시행사에는 러시아 유명 예술가 안드레이 바르테네브가 특별 기획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제품의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줬다.

또 SUHD TV를 포함해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타이젠 OS 탑재 스마트 TV와 즉각 반응하는 UI, 모바일 연동 시스템, 클라우드 게임 등 스마트 TV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전역의 플래그십 매장에서 SUHD TV를 동시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UHD TV를 앞세워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UHD T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러시아 UHD TV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올 1분기에도 47.2%(GfK 금액 기준)의 높은 시장 점유율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