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옹달샘 긴급 기자회견’은 최근 뒤늦게 논란이 불거진 이들 세 멤버의 지난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당시 발언에 대한 사과의 자리였다.
이날 기자회견 뒤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 ‘언제나 사건이 터지고 문제가 되면 뒤늦게 사과를 하는 것 같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유세윤은 “충분히 인정한다”면서 “상대방의 아픔도 상처도 모르고 사태의 심각성도 모른 채 가볍게 여겼던 것 같다.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미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의 발언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거세지고 이들 세 명이 별다른 사과를 보이지 않다가 대국민 분노 수위가 넘어가자 급하게 기자회견이 열린 것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이날 오후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옹달샘’ 세 명이 심사숙고 끝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먼저 요청을 해왔다”면서 “세 명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렴해 오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전적으로 오늘 자리는 세 명의 뜻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회사나 세 명이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면서 “제작진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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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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