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3일 새벽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후반전 추l가 시간에 골을 터뜨리며 득점 수를 8골로 늘렸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기성용은 후반 33분 다이어와 교체돼 측면 공격수로 투입됐다. 그러나 기성용은 10여분의 짧은 활약 시간 속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후반 46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존조 셸비가 찔러 준 땅볼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에 앞서 후반 31분 몬테로의 선취골과 기성용의 골을 더해 2-0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시티는 창단 이후 EPL 한 시즌 최다 승점기록을 53점으로 늘렸다. 더불어 2010~2011시즌 박지성이 기록한 단일시즌 잉글랜드 무대 최다골(8골, 리그 5골·리그컵 2골·유럽챔피언스리그 1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아울러 카가와 신지가 2012~2013시즌 기록한 단일시즌 아시아인 EPL 최다 득점 기록(7골)을 넘어서면서 아시아인 EPL 최다 득점 신기록도 이어나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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