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가 지난 2일 방송된 OCN <실종느와르 M> 6회 ‘예고된 살인’에서 살인사건의 단서를 은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살한 실종자를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강우의 행동에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수현(김강우 분)은 살해된 실종자의 휴대폰에서 살인청부업자의 의뢰완료 문자를 보고, 실종자 스스로 죽음을 택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미제사건으로 종결하겠다는 상부의 결정에 반박하는 오대영(박희순 분)에게 “국장님 말씀대로 하시죠”라며 사건 종결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길수현은 “청부 의뢰인만 밝혀지지 않으면 완벽한 미제사건”이라 되뇌며 그 휴대폰을 저수지에 버려 실종자의 ‘자살’을 은폐했다. 이로써 실종자 주변의 연이은 자살자들이 다 같이 과거에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인지 파헤치기 위한 것임을 짐작케 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에피소드에서 도청한 파일을 뉴스에 제보한 것이 길수현임을 짐작한 오대영이 그와 관련된 LA폭동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 진서준(조보아 분)까지 실종자의 휴대폰이 사라진 것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특수실종전담팀의 갈등이 시작될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강우, 이번에도 피해자 도우려고 한 건가요? 정말 미스터리한 캐릭터” “김강우, 약자들의 대변자이자 심판자인 듯” “길수현 캐릭터가 천재라는 게 느껴진다. 어떻게 저런 방법을 생각해냈지?” “길수현 과거 밝혀지면 더 재미있을 듯!”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강우의 주연의 OCN <실종느와르 M>은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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