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공연계가 더욱 풍성해졌다.
5월 가족을 위한 선물이 고민스럽다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공연은 어떨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타 선물과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주는 선물이 아닌 함께 하는 선물로 공연이 주목 받고 있다. 연령별 선호별 다양한 공연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5월, 다른 선물보다 함께 하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바로 이 공연들을 눈 여겨 보자.
◆삶의 애환과 가슴을 울리는 가족애···악극 ‘봄날은 간다’
다가오는 어버이 날, 보다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악극 ‘봄날은 간다’를 주목해보자.
2003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00석 28회 전석 매진, 2003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200석 30회 앵콜 공연 전석 매진의 흥행을 기록하며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악극 ‘봄날은 간다’가 지난 1일부터 디큐브아트센트에서 공연되고 있다.
악극 트로이카 최주봉, 윤문식과 새롭게 합류하는 양금석, 정승호의 열연과 더불어 ‘만리포 사랑’, ‘갑돌이와 갑순이’, ‘여자의 일생’, ‘서울의 찬가’ 등 익숙한 옛 가요들을 재조명하여 중·장년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봄날은 간다’는 한 많은 인생을 살아야 했던 명자의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삶을 담은 극으로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요즘 악극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중·장년들에게 진한 여운을 줄 것이다.
악극 ‘봄날은 간다’는 오는 6월 2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 따스한 봄날, 김선영이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 ‘더 퀸 러브레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에비타’, ‘미스사이공’, ‘살짜기옵서예’ 등 다수의 무대에 오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컬배우 김선영의 단독 콘서트가 4일부터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더 퀸 러브레터(THE QUEEN’S LOVE LETTER)‘라는 타이틀로 ’LOVE, 사랑‘을 테마로 김선영이 직접 선곡한 넘버와 직접 작사한 신곡 ’바라다‘를 처음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며 진솔한 토크를 통해 그녀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사랑, 우정, 행복, 이별, 슬픔 등에 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휘성, 힙합그룹 배치기, 뮤지컬 배우 조정은과 김우형이 함께 하며, 조용필, 이승환, 비, 세븐, 홍광호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연출해 온 김서룡 연출과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공동경비구역 JSA’, ‘벽을 뚫는 남자’, ‘스팸어랏’ 등의 변희석 음악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선영 단독콘서트 ‘더 퀸 러브레터’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전 세계가 극찬한 최고의 아이스 쇼! 2015 ‘볼쇼이 온 아이스’
1993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2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최고의 아이스 쇼이자,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안도 미키, 엘레나 라디오노바 등 세계 최정상 피겨선수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베스트셀러 아이스 쇼로 자리매김 한 ‘2015 볼쇼이 온 아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 4주간의 짧은 일정으로 목동아이스 링크장을 뜨겁게 달군다.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봄에 미리 만나 보는 겨울왕국을 선물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2015 볼쇼이 온 아이스’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과 ‘백설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메리포핀스’, ‘백조의 호수’의 내용을 함께 엮어, 매혹적이고 화려한 의상과 테크닉, 세계 유수의 대회를 석권한 피겨 스타들로 구성된 볼쇼이 아이스단의 황홀한 무대가 펼쳐진다.
‘2015 볼쇼이 온 아이스’는 오는 21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제공=뮤지컬 랑]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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