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 공식 페이스북에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한 ‘라스트 헬스보이’ 이창호의 대변신을 공개하며 초대형 화제를 만들어 냈다. 지난 1월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13주 만에 눈에 띄는 체형의 변화를 가져온 이창호에게 네티즌들도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살고 싶습니다”라며 51.5kg의 마른 체격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이창호는 12주 만에 62kg에 도달하며 약 10kg의 체중 증량에 성공했다. 신장 168cm인 이창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상체중 범위에 진입 한 것.
지난 3일 13주차 방송분에서는 넓어진 어깨와 도드라진 팔뚝의 근육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앞으로 ‘라스트 헬스보이’는 이창호가 멋진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기로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
프로젝트의 닻을 올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도 같은 몸을 갖고 싶다. 호날도처럼 명품 속옷 모델도 되고 싶다”며 의기양양했던 포부를 드러냈던 이창호는 그의 각오가 허풍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지금까지 이루어낸 변화와 그간의 노력, 열정을 보았을 때 호날도 같은 몸도 불가능해보이지 않는 이유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이창호의 모습. 홀쭉한 몸에서 건강한 체격으로 변신한 이창호의 두 주먹에서 상남자의 매력이 느껴진다.
이창호는 “예전에 입었던 헐렁했던 옷이 이제는 나의 몸을 꽉 조인다.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하며 “특히 여성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신다. 슬쩍 다가와 몸 한 번 만져 봐도 되냐고 많이들 물어보신다. 그럴 때마다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또 다른 헬스보이 김수영은 지난 방송분에서 106.3kg에 도달하며 한 주 만에 또 다시 2.5kg을 감량했다. 13주 만에 이창호의 몸무게와 똑같은 수치인 62kg 감량에 성공한 것. 두 자릿수 체중으로 목표를 설정했던 김수영도 목표달성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땀을 흘려가며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파하고 있는 김수영과 이창호가 ‘개콘-헬스보이’ 시리즈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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