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불허전’ 현존 최고의 아이돌 빅뱅, 3년만에 돌아왔다
2015년 5월 가요계를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그룹은 바로 빅뱅이다. 지난달 1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빅뱅의 새 앨범 ‘MADE(메이드)’의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의 컴백을 알렸다.
이후 지난 1일 자정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빅뱅의 신곡 ‘루저’는 공개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모조리 집어 삼키며 판도를 단숨에 변화 시켰다.
빅뱅의 컴백은 국내 가요계에 약 3년만으로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를 개최했으며 26일 공연에서는 신곡을 최초로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빅뱅의 첫 번째 신곡 ‘루저(LOSER)’는 자기 자신을 루저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슬픈 멜로디로 표현했다. 특히 지금까지와의 빅뱅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으로 딱 한번 공개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장을 찾은 팬들이 따라부를 정도의 중독성을 갖고 있으며 가요계 안팎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신곡 ‘배배(BAE BAE)’는 연인과의 사랑을 지금처럼 계속 아름답게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독특한 스타일로 담아낸 가사와 후렴구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게 만드는 곡이다.
빅뱅의 신곡인 ‘루저’와 ‘배배’는 ‘MADE SERIES’의 시작인 ‘M’프로젝트로 이후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싱글 앨범을 공개하고 9월 1일에는 ‘MADE’ 앨범을 발표 하며 대규모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모든 가요계 안팎을 긴장 시키고 있다.
한편 빅뱅은 2016년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에서 아시아, 미주, 그 외의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글로벌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 아시아 뮤즈 보아, 2년 9개월만에 정규로 국내 가요계 컴백
대형 그룹의 귀환이 있다면 이젠 대형 솔로가수의 귀환도 예고 됐다. 바로 아시아의 뮤즈 보아(BoA)가 그 주인공이다.
보아는 오는 12일 본인이 직접 전곡을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정규 8집 앨범을 발표한다. 특히 앞서 ‘Only One’ ‘그런 너’ 등의 자작곡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은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던 만큼, 이번 앨범은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자정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자작곡 ‘후아유(Who Are You)’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보아는 지난 2012년 7월 출시한 정규 7집 ‘Only One’ 이후 2년 9개월만의 국내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디팝, 알앤비, 펑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담겨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정규 8집의 전곡 음원은 오는 12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오픈되며,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 보아의 새로운 음악이 첫 공개되는 만큼 그동안 보아를 기다려온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더불어 보아는 지난 국내 정규 앨범 활동 이후 드라마 ‘연애를 기대’, 영화 ‘빅매치’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정규 8집으로 오랜만에 가수 보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앨범으로 더욱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 4인조 재정비에도 ‘승승장구’ 카라, 대세 걸그룹 ‘굳히기’ 돌입
걸그룹 카라도 5월 중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14일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카라가 5월, 7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미니앨범 6집 ‘맘마미아’ 활동 이후 약 10개월만의 컴백이며 이번 새 앨범은 한층 더 성숙해진 카라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라는 이번 앨범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스탭진을 구성하며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앨범을 작업해온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멤버 기존 멤버인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후 새로운 멤버 허영지가 합류해 4인조 멤버로 재정비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카라는 지난해 ‘맘마미아’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걸그룹임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가요계에 다양한 콘셉트의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카라가 어떤 콘셉트와 또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라는 현재 5월말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앨범 준비에 한창이며, 준비가 끝나는대로 앨범 타이틀과 콘셉트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 9개월만의 컴백 걸그룹 베스티, 레전드 이승철도 음원경쟁 합류
또 걸그룹 후발 주자로 눈길을 끌고 있는 베스티도 컴백했다. 베스티는 새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을 발매했다.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니가 필요해’ 발표 이후 9개월만에 컴백하는 베스티는 이번 앨범을 기획부터 의상, 안무 구상까지 참여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왔다.
특히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포스트 비욘세라는 별칭을 얻으며 활약하고 있는 메인보컬 유지를 비롯해 CF모델, 배우까지 스펙트럼을 넓힌 해령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베스티의 활약에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돌 뮤지션 뿐만 아니라 ‘발라드 황제’ 이승철도 5월말 12집을 발표한다. 이는 높은 호응을 얻었던 정규 11집 ‘마이 러브(My Love)’를 발표한 2013년 이후 2년만으로 5월 음원시장에서 또다른 강자로 등극하며 차트를 거머 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들처럼 음악 순위 프로그램 활동은 비교적 적을지 몰라도 공연과 음원으로는 이미 폭넓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이승철은 이번 정규 앨범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이승철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상반기에는 정규 앨범 활동에 매진한 이후 올 하반기에 30주년 기념 공연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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