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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그녀의 ‘판타지아’에 빠지면 누구든 반할껄? (종합)

전효성, 그녀의 ‘판타지아’에 빠지면 누구든 반할껄? (종합)

등록 2015.05.08 00:01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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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그녀의 ‘판타지아’에 빠지면 누구든 반할껄? (종합) 기사의 사진


달콤한 ‘굿나잇 키스’로 남심을 흔들었던 시크릿 전효성이 딱 1년만에 ‘판타지아’로 건강한 섹시 솔로 디바의 귀환을 알렸다. ‘시크릿의 리더’가 아닌 ‘여성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는 완벽한 섹시 심볼의 전효성이다.

전효성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MC 전현무의 진행으로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판타지아(FANTASIA)’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5월 가요계 솔로 컴백 대전에 첫 주자로 합류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반해’의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포문을 열었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현장 스틸컷에는 나른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누워있어 남성들의 묘한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다. 밝은 오렌지 색 헤어 컬러와 탄탄한 복근, 탄력적인 각선미 역시 특유의 건강미를 돋보이게 해 명불허전 ‘모태 베이글녀’ 다운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뮤직비디오 상영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전효성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살색 민소매 배꼽티와 살색 핫팬츠를 입고 강렬하면서도 아찔한 명품 안무로 시선을 끌었다.

타이틀곡 ‘반해’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첫 솔로곡 ‘굿나잇 키스’로 최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국내 최고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정기고의 ‘너를 원해’와 에일리의 ‘손대지마’ 앨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단옆차기 사단의 싱어송라이터 Jakops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으며 영광의 얼굴들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 곡으로 한 여자가 처음 본 순간 그 매력에 빠진 남자를 향해 전하는 솔직 당돌한 이야기와 매혹적이고 섹시한 음색이 한층 돋보이는 곡으로 귀에 꽂히는 사비가 인상적이다.

전효성, 그녀의 ‘판타지아’에 빠지면 누구든 반할껄? (종합) 기사의 사진


◆ 대한민국 차세대 ‘섹시 심볼’ 전효성···엄정화-이효리를 뛰어넘어라

지난해 5월 ‘굿나잇 키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효성은 딱 1년만에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이에 전효성은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첫 무대라 굉장히 떨렸다”며 “두 번째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것 만으로도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반해’의 안무는 감각적인 사운드로 듣는 즐거움 뿐 아니라 화려함과 절제미를 동시에 갖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보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작은 체구지만 폭발적인 에너지로 팔과 다리를 시원스레 활용하는 동작들은 그녀의 황금 비율을 돋보이게 하며, 뛰어난 표현력에서 나오는 표정까지 더해진 무대는 보는 이로 하여금 노래 속 상황에 빨려 들어가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번에는 시크릿의 모든 히트 안무를 비롯해 전효성의 첫 솔로곡 ‘굿나잇 키스’의 안무를 만들어낸 PLAY의 박상현 단장과 손담비의 ‘미쳤어’,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등을 통해 명실상부 솔로 안무의 대가로 인정받는 FREE MIND의 곽귀훈 단장이 함께 오로지 전효성만을 위한 안무를 고안해 냈다. 댄서들 사이에서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나는 솔로 안무와 첫 눈에 반한 그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아찔하게 표현한 곳곳의 포인트 안무들은 전효성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당당한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다.

전효성은 ‘반해’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반해’는 남자에게 반해서 정신이 없다는 내용이라서 옆 사람에게 기대서 비틀대는 안무가 있는데 썸남 썸녀에게 써먹으면 좋을 안무”라고 말하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취재진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특히 전효성은 이번 앨범의 무대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말하듯이 노래하는게 노래를 잘하는거라 생각해서 춤을 출 때에도 말하듯이 춤을 췄다”며 “온 몸으로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반해’ 안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효성은 지난 앨범 ‘굿나잇 키스’와 함께 ‘반해’ 역시 섹시 코드를 앞세웠다. 이에 대해 “섹시코드가 매력적인 코드고 놓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섹시함만 주가 되는 무대는 아니다”라며 “솔로 가수 전효성으로서 대중분들이 보실 때 건강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섹시한 디바가 되는 게 내 목표다.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얻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섹시 코드 영감을 얻는 것에 대해서는 “신동엽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SNL코리아’나 ‘마녀사냥’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전효성, 그녀의 ‘판타지아’에 빠지면 누구든 반할껄? (종합) 기사의 사진


◆ 전효성, 보컬-랩-작사까지···노력의 흔적 돋보인 ‘판타지아’

전효성은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채우고 싶다는 욕심을 가졌다. 그래서 여러 부분에서 크고 작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효성은 “내가 퍼포먼스적으로 강한 가수이기 때문에 보기에만 좋은 음악을 할 거라는 편견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은 다른 앨범과 다르게 귀도 즐거운 음악으로 채우고 싶다는 욕심을 부렸다. 그래서 보컬적인 부분에서 애드립을 한다거나 랩에 도전을 했다. 또 앨범에서 작사에 두곡이나 참여하면서 내 색깔로 온전히 앨범을 채워갔다. 내게 어울리는 음악이 무엇인지 고민하다보니 지난 앨범보다 보컬적인 부분이 안정된 앨범인 것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더 많이 도전하고 싶다”며 새 미니앨범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거기에 보컬적인 부분에 공을 들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전효성은 “어떡하면 보컬을 더 맛깔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내가 가진 장단점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더라”면서 “속삭이듯이 부르는 보컬이라 거기에 중점을 뒀고 메인보컬인 지은이도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멤버들이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힘이 된다. 그래서 멤버들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전효성은 “지난 앨범이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되게 행복했다. 그래서 이번 두 번째 앨범도 나오게 된 것 같다. 이번 앨범이 끝날 때 쯤 팬분들에게 고기를 사줄 수 있을 정도로 잘됐으면 좋겠다. TOP10에 한 달 정도만 간다면 좋겠다”며 “팬 여러분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음이 기대되는 솔로가수로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도록 하겠다”며 목표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효성은 수록곡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무대를 선사하며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전효성의 신곡 ‘반해’ 음원은 7일 정오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는 11일 공개된다. 또 음원 공개와 같은날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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