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1000만 돌파 ‘진짜 초읽기’···“이번 주말 쯤 가능”

당초 역대 개봉 외화 흥행 1위 ‘아바타’의 관객 수 1330만을 넘어설 대항마로 꼽혔다. 하지만 조금 힘이 빠졌다. 그래도 마블 최초의 1000만 돌파이자 역대 국내 개봉 외화 3번째 1000만 돌파 타이틀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다.

1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총 80만 4402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937만 6792명.

개봉 1주차와 2주차에 보여 준 폭발적인 주말 관객 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관객 동원력과 새로 개봉을 준비 중인 신작 러시 속에서 ‘어벤져스2’가 과연 1000만 돌파에 성공할지도 관건이다. 1000만까지 63만을 남겨 둔 ‘어벤져스2’가 하루 평균 10만 내외로 관객을 끌어 모을 경우 이번 주말쯤 1000만 돌파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같은 기간 2위는 ‘차이나타운’으로 27만 2181명, 3위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로 12만 3916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