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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당뇨병 시장에 도전장

JW중외제약, 당뇨병 시장에 도전장

등록 2015.05.11 16:0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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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억제제 '가드렛정' 식약처 허가···하반기 출시 목표

사진=JW중외제약 제공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PP-4억제제 계열의 ‘가드렛정(성분명 아나글립틴)’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DPP-4억제제가 주도하고 있다. 다른 계열 약물에 비해 저혈당 부작용이 적고 먹는 약이라는 편의성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자누비아(MSD) ▲가브스(노바티스) ▲온글라이자(아스트라제네카) ▲제미글로(LG생명과학) ▲네시나(다케다제약)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한독(테넬리아)과 동아에스티 등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DPP-4억제제는 지난해 약 3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노인 인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당뇨병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 시장 역시 성장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JW중외제약은 후발주자지만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제품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성공적인 국내 임상시험 결과와 당진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기존 순환기계 의약품 영업망을 활용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유통하겠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JW중외제약은 최대한 신속하게 약가협상을 진행해 하반기 중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개원가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이에 앞서 출시한 당뇨병 치료 복합제 ‘다이아엠’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가드렛정의 복합제 개발 등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가드렛정 출시를 통해 당뇨병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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