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영화는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려온 예비 관객들을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열기의 중심에는 터미네이터의 상징이 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첫 악역 연기였던 T-800을 완벽 소화하며 터미네이터의 탄생을 알렸고, 이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까지 출연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터미네이터의 진면목을 과시한다. 리부트의 첫 작품이 될 이번 편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란 캐릭터의 특성상 30년 전과 거의 유사한 체형을 선보이기 위해 혹독한 감량과 트레이닝을 통해 젊은 시절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와 현재, 과거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전쟁이란 스토리 전개에 따라 과거와 현재의 터미네이터가 시공을 초월하는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영화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최신 컴퓨터그래픽으로 완성된 1984년의 젊은 시절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등장이 놀라움을 더한다. 스크린에 구현된 과거와 현재의 터미네이터를 비교하는 것도 이번 작품의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최첨단 기술의 나노 입자로 구성돼 변형이 가능하며 제거 불가능한 사상 최강의 적 T-3000에 맞서게 되는 일촉즉발의 전개도 긴장감을 한껏 배가시킨다. 정교한 특수효과와 시선을 압도하는 스케일,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 작가가 완성한 스토리까지 시리즈 사상 가장 최고 수작의 탄생을 알린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돌아온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 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제이 코트니 등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위플래쉬’ J.K. 시몬스, ‘헝거게임’ 다요 오케니이,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러키 가이’ 코트니 B. 반스, ‘지.아이.조2’ 아론 V. 윌리엄슨 등의 명배우들과 한국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쟁쟁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할 최고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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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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