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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행사 열려···유공자 35명 포상

‘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행사 열려···유공자 35명 포상

등록 2015.05.12 13:1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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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 행사에서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5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12일에 자동차수출 1000만대 달성한 것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행됐다.

이날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은 1975년 현대 포니자동차에 와이퍼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50여년간 자동차 섀시, 변속기 부품 및 와이퍼 등을 생산하고, 기술개발과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천귀일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다차종 유연생산기술 등 신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해외공장 건설·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도산위기의 자동차휠 전문기업을 인수해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통해 생산량 기준 세계 8위(연 1000만개)로 성장시키고, 수출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최훈 코리아휠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석탑산업훈장은 한국지엠의 협력업체들에게 GM글로벌로의 수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기술력 향상 지원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실천 노력을 한 황용주 한국지엠 전무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이주하 현대모비스 상무와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 이익희 기아자동차 전무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의 핵심역량 강화 노력 및 이를 위한 노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FTA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보다 쉽게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 3.0 전략을 통한 자동차 업계의 구조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돕겠다”면서 “완성차와 중소 부품사의 친환경차·자율차 공동기술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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