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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리스 시장 본격 진출

하나銀,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리스 시장 본격 진출

등록 2015.05.13 13:15

수정 2015.05.13 14:20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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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리스사 공동 설립

(사진 왼쪽부터)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김병호 하나은행 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동문표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동사장, 이은형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부회장. 사진=하나은행 제공.(사진 왼쪽부터)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김병호 하나은행 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동문표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동사장, 이은형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부회장.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중국 리스 시장에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진출한다.

12일 하나은행은 중국 리스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중국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리스사를 공동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중민국제융자리스의 지분 25%(1320억원) 취득과 이사회 이사 1명, 부사장 1명을 파견하는 등 중민국제융자리스의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중민국제융자리스는 등록 자본금 30억위안(약 5280억원)의 규모이며 물류, 에너지 및 의료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측은 “중국 리스시장은 연간 890억달러 규모(2013년말 기준)로 세계 2위 규모”라며 “2010년 이후 연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라고 진출 의의를 밝혔다.

또 이날 또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 자회사인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와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사업기회 공유 및 포괄적 업무협력 추진 ▲시장 및 산업, 투자기회 등에 대한 정보교류 ▲중국 및 글로벌 사업기회에 공동 참여 ▲상호 투자기회 모색 ▲글로벌 채권업무 협력과 글로벌 펀딩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중국 리스업에 최초 진출했다”며 “2025년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을 위한 노력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는 2014년 5월 상하이에서 설립됐으며 쑤닝전기, 이다그룹, 판하이건설그룹등 59개의 유수민영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중국 내 최대 민영 투자그룹이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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