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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해외 생산량까지 합의하자” 요구 논란

현대차 노조 “해외 생산량까지 합의하자” 요구 논란

등록 2015.05.13 19:0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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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국내·해외 자동차 생산량을 노사 합의로 결정하자는 내용을 임금·단체협상 요구안에 넣었다. 이에 따라 올해 노사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13일 현대차 노조는 ′국내 공장의 신설과 증설을 즉시 검토하고 국내 및 전체 생산량에 대해 노사가 합의한다는 내용′의 요구안을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상정해 결정되면 회사 측에 공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 4·5 공장(연간 총 60만 대 생산)을 현재 짓고 있으며, 미국 2공장(30만 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간 현대차 노조가 생산량 합의를 몇 차례 거론한 적은 있으나 공식적으로 이를 임단협 요구안에 포함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또 65세로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을 평균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 올리며,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줄 것 등을 요구안에 넣었다.

노조는 대의원들의 심의를 거쳐 요구안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금속노조 중앙교섭 요구안과 함께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임단협을 시작도 안했고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로써 요구사항에 일일이 대응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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