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유연석 “왈츠가 이렇게 어려운 춤인 줄은 처음 알았다”

사진 = 이수길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은밀한 유혹’을 찍으며 고생한 후일담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연석은 “영화 속에서 왈츠를 추는 장면이 있다”면서 “왈츠가 그렇게 어려운 춤인 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흡사 상체와 하체가 따로 놀아야 한다”면서 “상체는 수정이 누나와 이런 저런 대사를 나눠야 하지만 하체는 계속 움직이면서 춤을 춰야 한다. 진짜 어려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다. 임수정이 인생을 바꿀만한 위험한 제안을 받는 ‘지연’을 연기하고, 유연석이 임수정에게 위험한 제안응 하는 성열을 만들어 낸다. 2009년 영화 ‘시크릿’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윤재구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은 다음 달 4일.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