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는 바코드 연쇄 살인으로 동생을 잃고 감각도 잃어버린 무감각형사 최무각(박유천 분)과 같은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교통사고까지 당한 뒤 눈으로 냄새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 된 초감각녀 오초림(신세경 분)의 힐링 로맨스.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5월 첫째 주(5월 4일~10일)의 콘텐츠 파워지수(CPI)에 따르면 ‘냄새를 보는 소녀’는 253.6점의 콘텐츠 파워지수를 기록,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주대비 한 단계 상승한 순위. 지난 14일 방영분이 시청률 9.5%(AGB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의 CPI 지수는 이번이 첫 1위가 아니다. 지난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냄보소’는 단숨에 4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고 줄곧 상위권에서 랭크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드라마로 자리매김 해왔다.
‘냄새를 보는 소녀’가 또 다시 CPI의 정점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달달한 로맨스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체감 인기와 함께 종영을 단 1회만 남겨놓은 ‘냄새를 보는 소녀’가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최무각(박유천 분)은 오초림(신세경 분)에게 프로포즈 하면서 일찌감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두 사람의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초림이 재희(남궁민 분)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마지회에서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21일) 오후 SBS 제16회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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