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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대체 어디로?···“박보영은 소녀들을 봤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대체 어디로?···“박보영은 소녀들을 봤다”

등록 2015.05.21 08:32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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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대체 어디로?···“박보영은 소녀들을 봤다” 기사의 사진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l 제작: 청년필름, 비밀의 화원 l 각본/감독: 이해영)이 다음 달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21일 오전 공개했다.

1938년 경성,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돼 있는 한 기숙학교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 것. 이번에 공개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이 학교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에서 뒷모습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교장(엄지원)이 드디어 얼굴을 드러냈다. 우아한 미소 뒤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그녀의 눈은 주란(박보영)을 향하고 있다. 일렬로 선 소녀들 속, 불안해 보이는 주란의 표정은 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얼마나 두렵고 거대한 일인지 짐작하게 한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대체 어디로?···“박보영은 소녀들을 봤다” 기사의 사진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선 사건의 실체를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깊은 숲에 둘러싸인 학교로 전학 온 주란은 급장이자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꼽히는 연덕(박소담)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한다. 어느 날 갑자기 에구치란 이름의 소녀를 시작으로 친구들이 사라지면서 소녀들은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학교는 별일 아니라는 듯 여느 때와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주란은 학교에서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주란에게도 소녀들이 실종 전에 보였던 것과 같은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과연, 이 학교와 주란에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까? 학생들은 모르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이어진 경성의 기숙학교, 77년 전 기록조차 할 수 없었던 그곳의 비밀이 대체 무엇일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베스트 무비 클립 1위에 등극하며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다음 달 18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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