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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첫 대본리딩···‘모두 다 김치’·‘뻐꾸기 둥지’ 인기 이을까

‘위대한 조강지처’ 첫 대본리딩···‘모두 다 김치’·‘뻐꾸기 둥지’ 인기 이을까

등록 2015.05.22 09:37

이이슬

  기자

사진=MBC사진=MBC


‘불굴의 차여사’ 후속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가 첫 대본리딩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22일 오전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 측은 전체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리딩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 MBC 신사옥 대본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날 첫 대본리딩을 위해 황순영 작가와 김흥동·김성욱 PD, 강성연·김지영·이종원·안재모·황동주·황우슬혜·김동현·양희경·이보희 등 주요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박성수 드라마국장은 “많은 조강지처(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기자, 작가, 연출이 모두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모 CP는 “너무 재밌어서 걱정이 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잘 될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고, 황순영 작가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배우들이 끝날 때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동, 김성욱 PD는 “잘 부탁드린다. 즐거운 글을 써 주신 작가님, 훌륭한 연기자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마칠 때도 지금보다 훨씬 더 기뻐하고 박수치면서 끝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는 의미에서 강성연이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분한 목소리로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낭독했다.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바로 자신만의 캐릭터 속으로 빠져들어 저마다 지니고 있는 포텐을 마음껏 터뜨렸다.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성연은 목소리만으로도 도도함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유지연을 표현했다.

‘압구정 백야’를 통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이보희는 단순 무식하지만 그래서 더 귀엽기도, 재밌기도 한 정이 가는 인물인 홍금숙에 녹아들었다. 유대감 역의 김동현에게 “저, 외로운 여자예요”라며 아양을 부리면서 수작을 걸 때는 모든 배우들이 함께 폭소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유지연-조경순-오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극한 통속 가족극을 표방한 드라마다.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 등을 흥행으로 이끈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다음달 15일 MBC에서 첫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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