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흥미진진한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KBS N ZEN 프로덕션)에서 여진구가 설현의 동생인 조이현에게 목을 습격(?) 당했다.
22일 방송된 3회에서 마리(설현 분)의 친동생인 요셉(조이현 분)은 어린 나이기에 뱀파이어 본능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 때문에 훈내 풍기는 외모에 달달한(?) 피 까지 가진 그에게 요셉은 자신도 모르게 송곳니를 드러내게 된 것.
첫회부터 설현은 연거푸 "달콤해"를 외치며 여진구의 목에 입술을 갖다 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터. 무엇보다 이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그의 피가 얼마나 달콤한지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하지만 뱀파이어의 날카로운 송곳니에 물린다면 여진구마저 뱀파이어가 돼버리는 상황. 때문에 여진구의 목은 무사할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민의 권유로 밴드부에 가입하게 된 마리는 오랜만에 맛보는 행복을 만끽하며 재민에게 한층 다가가는 마음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로써 재미과 마리의 인간대 뱀파이어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앞으로 겪을 갈등이 예상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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