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국내 최초로 의료시설 전용 바닥재 ‘메디스텝 오리진’을 출시하며 수입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의료시설용 바닥재 시장 재편에 나섰다.
‘메디스텝 오리진’은 표면층·인쇄층·하부층을 따로 생산해 합판하는 방식의 기존 바닥재와는 달리 단일 층 구조로 생산돼 많은 사람이 오래 밟아도 인쇄무늬 훼손·찢어짐 등의 품질 손상이 적다.
이러한 뛰어난 장기 내구성으로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병원·건강검진센터 등의 의료시설 바닥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상업용 시설에 많이 사용되는 이음매가 발생하는 타일 형태의 바닥재와는 달리 이음매가 거의 없는 시트 타입으로서 이음매 부위에 오염물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병원에 필수적이다.
국내 의료시설용 바닥재 시장은 1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현재 수입산 바닥재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메디스텝 오리진’이 수입 제품 대비 우수한 내오염성 및 내화학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20가지 색상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향후 빠르게 수입 제품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메디스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병원 등 의료시설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명득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전무는 “메디스텝은 그동안 축적된 LG하우시스만의 PVC바닥재 기술 역량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혁신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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