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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페이튼 감독 “영화 속 두려움 관객들도 느꼈으면”

[샌 안드레아스] 브래드 페이튼 감독 “영화 속 두려움 관객들도 느꼈으면”

등록 2015.05.28 19:02

수정 2015.05.28 19:2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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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워너 브라더스 제공사진 = 워너 브라더스 제공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샌 안드레아스’가 다른 재난 영화와 확실하게 구별되는 차별점을 전했다.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샌 안드레아스’ 베이징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 필리핀 대만 홍콩 대한민국 5개국 200여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극중 부부이자 주연배우로 출연한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했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은 “일반 재난 영화는 그 영화를 먼 거리에서 볼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 영화는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 들여서 배우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관객들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영화 초반 헬리콥터 구조 장면에서 배우들이 느끼는 긴박한 상황을 관객들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칼라 구기노가 옥상에서 탈출하는 이른바 ‘팬케이크 장면’에서 빠른 상황 반전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재난 영화는 영웅들이 그 재난을 어떻게 풀어나가는데만 주력한다”면서 “반면 ‘샌 안드레아스’는 가족이란 틀 안에서 서로가 대화를 통해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주력한 부분이 차이점이다”고 덧붙였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WWE챔피언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지.아이.조2’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활동하며 할리우드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 중인 드웨인 존슨이 소방 구조대장 레이역을 맡았다. 이외에 ‘핫 라이징 스타’ 알렌산드라 다다리오와 모델 출신의 배우 칼라 구기노, 배우이자 모델인 미드스타 콜튼 하인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대표 연기파 배우 폴 지아마티, 한국계 배우 윌윤리 등이 출연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드웨인 존슨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샌 안드레아스’는 다음 달 3일 2D, 3D, 4DX, super 4D로 개봉한다.

중국(베이징)=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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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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