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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브래드 “지진 교육에 최고 영화 찬사 들었다”

[샌 안드레아스] 드웨인-브래드 “지진 교육에 최고 영화 찬사 들었다”

등록 2015.05.28 19:02

수정 2015.05.28 19:25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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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워너 브라더스 제공사진 = 워너 브라더스 제공

‘샌 안드레아스’는 대지진을 다룬 영화다. 최근 네팔 대지진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진을 소재로 다룬 ‘샌 안드레아스’를 관객이 봐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샌 안드레아스’ 베이징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 필리핀 대만 홍콩 대한민국 5개국 200여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극중 부부이자 주연배우로 출연한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했다.

드웨인 존슨은 “사실 지난 몇 년간 지진에 대한 뉴스가 너무 많았다”면서 “네팔 대 지진 때문에 여러 희생이 발생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네팔 지진 발생 시점이 이 영화의 촬영을 마치고 홍보를 하기 위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상의해 잠시 홍보 활동을 중단했다고.

그는 “이번 참사에 대해 많은 기부와 구호활동에도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미국내 지진 연구소에서 감사하단 인사를 전해 들었다”면서 “지진 발생 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은 “이 영화는 지질학을 연구하는 분들에게서 교육적 효과를 많이 준다는 감사의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개인적으론 사람들의 인내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우린 지진을 피할 수 없지만 그것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참고 견디며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부각하려 노력한 영화다”고 전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WWE챔피언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지.아이.조2’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활동하며 할리우드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 중인 드웨인 존슨이 소방 구조대장 레이역을 맡았다. 이외에 ‘핫 라이징 스타’ 알렌산드라 다다리오와 모델 출신의 배우 칼라 구기노, 배우이자 모델인 미드스타 콜튼 하인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대표 연기파 배우 폴 지아마티, 한국계 배우 윌윤리 등이 출연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드웨인 존슨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샌 안드레아스’는 다음 달 3일 2D, 3D, 4DX, super 4D로 개봉한다.

중국(베이징)=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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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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