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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피플스 챔피언’ 알리가 내게 선물한 별명”

[샌 안드레아스] 드웨인 존슨 “‘피플스 챔피언’ 알리가 내게 선물한 별명”

등록 2015.05.28 19:02

수정 2015.05.28 19:26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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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워너 브라더스 제공사진 = 워너 브라더스 제공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우상으로 불리는 무하마드 알리와 유일하게 SNS 팔로우를 맺은 이유를 처음 공개했다.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샌 안드레아스’ 베이징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 필리핀 대만 홍콩 대한민국 5개국 200여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극중 부부이자 주연배우로 출연한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했다.

드웨인 존슨은 “SNS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별히 무하마드 알리와 팔로우를 한 것은 내가 어릴 적 그는 나의 최고 우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난 6살 때 그를 처음 만났고, 24살 때도 만날 기회가 있었다. 20대에 알리를 만났을 때 그는 내게 ‘피플스 챔피언’이란 별명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은 “사실 그 별명은 무하마드 알리의 실제 별명이다. 자신의 소중한 별명을 내게 선물한 것이다”면서 “그와 유일하게 팔로우를 한 이유는 그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욕심나는 액션 무비 캐릭터에 대해 “15년 배우 생활을 해왔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하고 싶다. 어떤 장르라도 상관없다. 그 안에서 새로운 인물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칼라가 뮤지컬 영화를 하라고 부추긴다. 혹시 뮤지컬 영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그는 “그냥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아닌 마음을 다해서 진실감과 강인함을 갖고 연기를 하는 배우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WWE챔피언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지.아이.조2’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활동하며 할리우드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 중인 드웨인 존슨이 소방 구조대장 레이역을 맡았다. 이외에 ‘핫 라이징 스타’ 알렌산드라 다다리오와 모델 출신의 배우 칼라 구기노, 배우이자 모델인 미드스타 콜튼 하인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대표 연기파 배우 폴 지아마티, 한국계 배우 윌윤리 등이 출연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드웨인 존슨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샌 안드레아스’는 다음 달 3일 2D, 3D, 4DX, super 4D로 개봉한다.

중국(베이징)=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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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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