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넘치는 연기력의 수애부터 코믹킹 주상욱의 능청스러운 연기 그리고 십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김소현까지 안방극안은 온통 1인2역 이중생활이 대세다. 여기에 최근 물오른 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이가 가세한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의 유이가 제 힘으로 얻지 않은 ‘재벌의 딸’ 왕관을 벗고 완벽히 자립하기 위해, 낮과 밤이 180도 다른 이중생활에 돌입하는 것.
'상류사회'에서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모든 걸 던지는 여자 장윤하로 분한 유이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철저한 두 얼굴의 모습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재벌의 딸 장윤하가 아닌 평범한 20대 여자 장윤하로 살아가기 위해 그녀가 택한 것은 다름 아닌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
극중 윤하는 집안 배경, 학력 등 가진 조건을 모두 숨기고 창수(박형식 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유민 그룹 백화점의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을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직장동료 지이(임지연 분)와 친구가 되고, 제 인생을 걸고 싶게 만든 남자 준기(성준 분)를 만나 불완전한 사랑의 성장통을 앓게 된다.
유이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대기업 막내딸 장윤하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기에 바쁜 아르바이트생 장윤하까지, 극과 극의 인생을 보여주기 위해, 시시각각 때와 장소에 맞게 변화하는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이는 주어진 처지와 상황에 따라 표정부터 말투, 행동까지 180도 달라지는 윤하를 밝고 건강한 팔색조 캐릭터로 소화해내며, ‘20대 대표 여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재벌의 딸 유이의 감쪽같은 이중생활이 예고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미스터리 청춘 멜로드라마로, 오는 6월 8일 1회가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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