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의 코나 ‘복면가왕’이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한 10.1%의 전국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3주 연속 10%대를 넘어선 12.5%로 전국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의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내민 8인의 복면가수들이 경합을 벌였으며 안재모, 김슬기, 서인영 등이 매력적인 무대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결과 전국과 수도권에서 전주(전국 8.3%, 수도권 10.8%)대비 각각 1.8%p, 1.7%p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복면가왕’의 시청률 상승세는 30대, 40대 여성 시청자층의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상승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4월 5일 첫 회 방송 대비 여성 30대는 3.4%에서 6.7%로, 여성 40대는 6.0%에서 9.9%로 각각 3.3%p 와 3.9%p 시청률이 상승하며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특히 30대, 40대 여성 시청률 상승은 같은 기간 동 시간대 1위를 해오던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30대, 40대 여성 시청률을 각각 0.6%p, 5.5%p 하락하게 했다. 즉 30대, 40대 여성 시청자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복면가왕’으로 크게 이동한 결과이다.
한편 동 시간대 경쟁에서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전주 12.8%(이하 전국 기준)에서 1.3%p 상승한 14.1%로 1위를 유지했고,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는 전주 5.0% 대비 0.1%p 상승한 5.1%로 3위에 머물렀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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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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